한진그룹 골프장 건설 재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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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이 1998년 IMF(국제통화기금) 경제난으로 추진을 유보했던 골프장 조성사업에 다시 본격적으로 나섰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한진그룹은 최근 북제주군 교래리 제동목장 내 골프장(제주KAL C.C) 건설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하기로 결정하고 계열사인 ㈜한일레저를 통해 조만간 북제주군에 사업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한진그룹은 1998년 6월 환경.재해.교통 등 각종 영향 평가를 완료한 상태다.
제주KAL C.C는 400여 만평에 이르는 제동목장 부지 중 42만평에 27홀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다.

한진그룹은 연내에 골프장 건설사업에 대한 승인이 날 경우 이르면 2003년 3월 중 본격적으로 착공할 계획이며 2004년 말이나 2005년 초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주KAL C.C 건설은 그동안 KAL호텔과 대한항공 등 도내 한진그룹 계열사들이 지속적으로 건의해 온 것으로, 개장시 골프와 연계된 세미나 유치가 가능해지는 등 계열사들에 대한 부수적인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1998년 영향 평가를 완료한 이후 경제난으로 사업 추진이 사실상 중단된 상태였으나 올해 들어 여러 사정이 호전됨에 따라 그룹 차원에서 골프장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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