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곳곳 체전 열기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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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전 개막 하루를 앞둔 제주도 일원은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각 시.도선수단 본진이 7일부터 잇따라 내도하면서 사실상 체전 카운트다운에 들어감에 따라 각 경기장과 보조 연습장에는 보이지 않는 치열한 신경전이 펼쳐지고 있다.

한 개의 메달이라도 더 따기 위한 시.도선수단들은 좋은 연습장을 확보하기 위해 경쟁을 벌이고 있고 특히 작전이 노출될까봐 노심초사하면서 훈련하는 모습은 전투장을 방불케 하고 있다.

사실 전체 2795개의 메달을 놓고 1만7143명의 선수가 제주에서 한판 승부를 벌이는만큼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대부분의 선수가 메달을 아예 만져보지 못하고 고향으로 돌아가야 하기 때문에 전국체전에서 메달 따기는 하늘의 별 따기보다 힘들다고 한다.

특히 1년 동안 전국체전 금메달을 목표로 훈련해온 선수들인만큼 메달 획득에 대한 집념이 강해 경기마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치열한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그런가 하면 종합우승의 향배와 제주도선수단의 선전 여부가 이번 체전에서 최대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다.

지난해 개최지 이점을 살려 사상 첫 종합우승을 차지했던 충청남도가 2연패를 달성하느냐, 막강한 경기도와 서울이 종합우승을 탈환하느냐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반면 갑자기 대회를 유치해 준비가 덜된 상태에서 전국체전을 개최하고 있는 제주도는 100개 이상 메달을 획득해 최하위를 탈피할 수 있을 것인가에도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이미 제주도는 사격에서 부순희(우리은행)가 첫 은메달을 명중시켜 메달 물꼬를 튼만큼 본격적인 메달 레이스에 접어들면 다량의 메달을 획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주도의 메달 목표 달성 여부는 대회 개막일인 9일과 10일 그리고 11일 3일간의 결과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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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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