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선수단 신석종 총감독(제주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체전을 통해 제주인의 긍지와 대통합의 계기를 마련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신 총감독은 “이번 체전에서 입상 종목의 다변화를 통해 종합성적 최하위 탈피를 목표로 하고 있고, 특히 고등부 축구 결승 진출로 체전 대미를 장식하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 제주대표 선수들에 대한 지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고 경기용 기구 확보와 경기장 개.보수 등에도 많은 투자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신 총감독은 “메달 목표도 중요하지만 1998년에 이어 두 번째로 제주에서 열리는 한민족의 대제전 제83회 전국체육대회를 모든 국민들이 참여하는 국민체전으로 승화시키고, 스포츠를 통한 100만 제주인 대통합의 기틀을 마련해 국제자유도시로 자리매김하는 계기로 삼겠다”면서 “1998년 체전 경험을 최대한 활용해 제주를 찾은 15개 시.도 선수단 2만2000여 명이 아무런 불편 없이 경기를 치르고 천혜의 자연 환경을 자랑하는 제주에 대한 이미지도 제고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신 총감독은 “전국체전 성공적 개최 여부는 100만 내외 제주도민들의 관심과 협조가 있어야만 이뤄진다”며 “체전 기간 참가 선수들은 물론 제주도대표 선수들에 대한 많은 격려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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