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18일 1박2일 동안 ‘천년의 섬에서 섬 바라보기’를 주제로 여는 이번 교실은 작가와 일반인 등 60여 명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강연이 마련된다.
첫날 17일에는 먼저 ‘비양도의 문화와 역사이야기’로 비양도에 감춰진 얘기들을 풀어가고, 소설가 한창훈씨와 시인 박영희씨의 문학 강연에 이어 ‘섬과 함께 하는 시낭송의 밤’을 맞는다.
이어 비양도 순례로 시작하는 18일에는 ‘시인의 눈에 비친 섬의 이미지’에 대한 강연에 이어 행사 참가자들의 소감을 들어보는 시간이 마련된다.
해발 114.1m의 비양봉과 함께 천년의 세월을 살아온 ‘날아온 섬’ 비양도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생태자원이 그대로 남아 있어 문학적 상상력을 자극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제주작가회의는 “올해 비양도 탄생 천년을 맞아 비양도를 제대로 이해하고 또 섬 밖에서 보는 제주도를 느껴보기 위해 이번 행사를 계획했다”고 말했다.
오는 14일까지. 참가비 3만원. 문의 및 신청 (785)1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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