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과 화합… 한라에서 세계로 7일간의 열전 막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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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운날씨 개회식 출연진 고혹
8일 오후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모의 개회식은 꽤 쌀쌀한 날씨 속에 치러져 7000여 명의 출연진이 추위에 떨며 곤혹스러워하는 모습.

대회 관계자들도 “예년보다 한 달 늦게 대회가 열리더라도 ‘따뜻한 남쪽 나라’ 제주는 날씨와 상관없는 줄 예상했는데 막상 도착해보니 동장군이 더욱 맹위를 떨치는 것 같다”며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에 꽤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며 은근히 체전 날씨를 걱정하는 모습.

전국 각지에서 온 사진기자와 방송카메라기자 등 보도진들은 두터운 방한복 차림으로 무장한 채 개회식 리허설 장면을 담느라 분주한 모습.

개막 식전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공군 특수비행단의 ‘블랙이글’ 에어쇼는 날씨 관계로 리허설을 하지 못해 참석한 도민들이 못내 아쉬워하기도.

▲ 체전 피켓걸 김현이양 시선 집중
제83회 전국체육대회 피켓걸 김현이양(제주중앙여고 2)은 개회식 리허설에서 맨처음 입장, 주경기장을 찾은 수많은 관중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김양은 “영원히 기억에 남을 소중한 추억이 될 것”이라며 “이번 체전을 통해 제주의 좋은 이미지가 전국에 더 알려졌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미소를 지었다.

제주도선수단 피켓걸 곽지연양(제주중앙여고 2)은 “날씨가 춥더라도 제주도선수단이 파이팅해 반드시 좋은 성적을 거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다양한 제주문화 체험 행사 마련
제주도는 이번 체전을 문화와 관광, 체육을 하나로 접목시킨 ‘문화체전’으로 치르기 위해 다양한 문화 행사를 마련.

9일부터 종합경기장 중앙광장에서는 락 페스티벌을 비롯해 제주민속무용, 제주풍광사진전, 미술전, 제주관광 안내 멀티비전 상영, 제주굿놀이, 제주말씨 서예대전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

특히 ‘제주의 얼 체험마당’은 집줄꼬기, 연물치기, 당굿기메 만들기, 듬돌들기 등 제주 전통문화체험의 장을 마련하며 ‘제주의 맛, 제주의 향기’는 향토음식 시식과 고소리 술 제조 재현 등 독특한 체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

▲ 전야제 축하행사 관객 수천명 몰려
8일 오후 7시30분부터 종합경기장 중앙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체전 전야제 축하행사는 추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수천명의 관객이 몰려 보아, 설운도, 현숙의 무대에 매료.

특히 인기가수 보아의 10대 열성 팬들은 객석 맨 앞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행사가 열리기 2시간 전부터 몰려들어 열성을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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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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