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월 KBS TV ‘도올의 논어이야기’를 돌연 중단하고 모습을 감췄던 도올 김용옥 전 고려대 교수(54)가 다시 대중 앞에 선다.
김 전 교수는 오는 29일부터 3개월간 매주 목.금요일 오후 10시~10시50분 방영될 EBS TV ‘도올, 인도를 만나다’(총 28강)에서 인도 철학과 원시 불교에 대해 강연한다고 EBS가 12일 밝혔다.
연출을 맡은 유규오 PD는 “정확한 강의 내용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김용옥 선생이 최근 출간한 책 ‘달라이 라마와 도올의 만남’에서 다룬 내용이 주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BS는 오는 20일부터 강연을 들을 수강생 300여 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매주 월요일 아리랑TV 녹화실에서 강의 녹화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