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경은 9일 제주중앙여고 체육관에서 벌어진 제83회 전국체육대회 역도 여고부 63㎏급 경기에서 대회신기록으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 등 모두 3개의 메달을 땄다.
또 태권도의 한찬석(제주공고)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 역도
지난해 3관왕이었던 김수경은 혼자 금 2, 은 1를 따내는 저력을 발휘했다.
김수경은 역도 여고부 63㎏급 인상에서 80㎏을 들어올려 2위에 그쳤으나 용상에서 112.6㎏으로 종전기록(105㎏)을 무려 7.5㎏ 경신하며 대회신기록으로 1위를 했다.
김수경은 합계에서도 192.5㎏으로 대회신기록을 추가하며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믿었던 김현진(남녕고)은 인상.용상.합계에서 모두 5위에 그쳐 아깝게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 태권도
태권도의 자존심 한찬석이 귀중한 첫 동메달을 땄다.
한찬석은 남고부 핀급 준결승에서 한규성(서울)에게 아깝게 판정으로 져 동메달에 그쳤다.
한찬석은 예선에서 문청기(전남)를 판정을 따돌린 뒤 준준결승에서 지유민(강원)을 판정으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장명수(남녕고)는 남고부 미들급 준준결승에서 김성환(대구)에게 판정으로 져 메달 문턱에서 고배를 들었고 한승용(경희대)은 남대부 밴텀급 8강전에서 이용운(충남)에게 판정으로 패해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복싱
기대주 현경원(남녕고)이 8강에 진출했다.
현경원은 고등부 플라이급 예선에서 서동식(대전)을 일방적으로 몰아붙여 RSC승을 거뒀다.
그러나 고등부 코크급 윤정용(중문상고)과 페더급 박대헌(제주상고), 라이트웰터급 정건영(남녕고), 라이트미들급 박해성(중문상고)은 모두 예선 탈락했다.
▲ 테니스
남고부.남대부 제주선발 모두 예선 탈락했다.
남고부 제주선발은 예선에서 울산공고를 맞아 최선을 다했으나 0대3으로 졌고 남대부 제주선발은 인천선발에 0대2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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