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도 여고부 63.69㎏급 경기에서 인상 2위, 용상 1위, 합계 1위로 제주도선수단에 처음으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안겨준 김수경 선수(제주중앙여고 2).
김 선수는 인상에서 80㎏을 들어올려 전북의 박은진 선수(순창고 2)에게 5㎏ 뒤져 은메달을 획득했으나 자신의 주종목인 용상에서 1차 시기 대회 타이기록인 105㎏을 들어올린 데 이어 2차 시기 107㎏, 3차 시기 112.5㎏을 들어올려 합계 192.5㎏을 기록, 합계 190㎏의 박 선수를 제치고 금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김 선수는 “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해서 아시안게임과 올림픽 등 큰 대회에서도 반드시 금메달을 목에 걸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전국체전에서도 3관왕을 차지했던 김 선수는 아버지 김창희씨(49)의 3녀 중 막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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