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년의 스타·환갑 넘긴 출전자 이색선수들·각양각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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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3회 제주 전국체전이 개막돼 각 시.도 선수단이 본격적인 메달 레이스에 들어가면서 후배들과 기량을 겨루게 된 왕년의 스타들, 환갑을 넘긴 출전자 등 이색 선수들과 사연들로 화제가 만발하다.

국내 유도의 정상 자리를 지키다 지난해 선수생활을 접었던 조인철(26.용인대 전임강사)과 윤동식(30.한국마사회 코치)이 이번 대회에 각각 충북과 울산 대표로 임시 복귀해 후배들과 기량을 겨룬다.

조인철은 2000 시드니올림픽 은메달 획득에 이어 지난해 세계 선수권을 제패한 80㎏급의 최강자였고 윤동식은 78㎏급 40연승 대기록 보유자이다.

또한 한국 국적을 취득하지 못해 번외경기에만 출전했던 조선족 출신 김춘란(25.부산.69㎏급)은 올해 귀화해 아시안게임에 이어 제주 체전에도 출전하는 기쁨을 누리게 됐다.

아시안게임 3연패와 전국체전 14연패에 빛나는 한국 남자역도 무제한급(+105㎏)의 간판스타인 김태현(보해양조)도 전남대표로 제주 체전에서 15번째 체전 제패의 금자탑을 쌓기 위해 제주중앙여고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 밖에도 부산을 대표해 궁도에 출전하는 김두하씨(66)는 환갑을 넘긴 나이에 쌀쌀한 날씨를 보이고 있는 제주에서 노익장을 과시할 예정이다. 최연소 출전자인 농구 고등부의 김광욱(14.인천 제물포고)과는 무려 52세가 차이난다.

또한 체전의 단골손님인 최정용씨(57.대구)가 사격에 출전, 제주 체전을 통해 39회 연속 체전 출전이란 대기록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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