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은·희정 1타차 선두 소렌스탐 추격전
박지은·희정 1타차 선두 소렌스탐 추격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소렌스탐의 10승을 순순히 놔둘 수는 없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미즈노클래식(총상금 113만달러) 우승 경쟁은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한국 선수들의 각축전으로 압축됐다.
34년 만에 LPGA 투어 시즌 두자릿 수 승수를 노리는 소렌스탐은 9일 일본 시가현 오츠의 세타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때려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로 단독선두에 나섰다.

그러나 박지은(23.이화여대)과 박희정(22.CJ)이 소렌스탐에 불과 1타 차로 따라 붙은 데다 ‘천적’ 박세리(25.테일러메이드)도 3타 차로 추격, 소렌스탐의 10승 달성은 쉽지 않을 전망.

첫날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16위로 다소 부진했던 소렌스탐은 이날 보기가 1개 있었지만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잡으며 단숨에 선두로 올라섰다.
박지은과 박희정은 나란히 3언더파 69타를 쳐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로 공동 2위 그룹을 형성, 소렌스탐을 압박했다.

박지은은 5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하며 불안하게 출발했으나 6번홀(파5) 이글로 분위기를 바꾼 뒤 7번(파4), 8번홀(파4)에서 잇따라 버디를 잡아 선두권을 지켰다.

박희정은 2번(파3), 6번(파5), 9번(파3), 16번홀(파3)에서 버디를 뽑아내며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11번홀(파4) 보기가 아쉬웠다.

첫날 4언더파 68타로 공동 8위에 머물렀던 박세리는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로 선두와 3타 차 공동4위로 올라서 시즌 6승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그러나 첫날 버디 7개를 잡아내며 선두에 나섰던 김미현은 보기 4개를 범하면서 1오버파의 어려운 경기를 벌인 끝에 합계 6언더파 138타로 장정(22)과 함께 공동 6위로 뒤처졌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