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제주도민 대선 여론조사 - 가상대결 지지 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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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구도 대결시
다음달 치러질 대선에 대한 2차 제주지역 여론조사 결과 다자구도(6자 대결)에서는 1강2중 양상을 띠는 가운데 1차 조사와 비교할 때 계층별로 지지도 변화가 심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남성 지지도에서는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가 30.9%로 가장 앞섰으나 1차 조사 결과(30.4%)와 큰 변동이 없었다. 반면 민주당 노무현 후보와 국민통합21 정몽준 후보는 각각 25.4%, 26.4%의 지지율을 기록, 1차 조사(노 22.9%, 정 25.2%)를 약간 웃도는 상승세를 보였다.

여성 지지도에서는 이 후보가 1차 조사(30.4%) 때보다 무려 10%포인트 이상 상승한 43.4%의 압도적인 지지율을 보였다. 정 후보는 1차 26.2%, 2차 21.9%로 지지도가 떨어졌으며 노 후보는 1차 16.7%, 2차 17.2%로 큰 변동이 없었다.

20대 연령층의 경우 1차에서는 정 후보(33.5%), 노 후보(22.4%), 이 후보(16.5%)순의 지지도를 보였으나 2차 조사 결과 노 후보(34.1%)가 정 후보(26.9%), 이 후보(21.8%)를 제치고 가장 높은 지지율을 나타냈다.

30대에서는 1차의 경우 노 후보의 우세 양상이었으나 2차에서는 노 후보(29%)와 이 후보(28.7%), 정 후보(25.4%) 등이 오차범위(5.7%)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40대에서는 이 후보가 1차(45%)와 큰 변동이 없는 42.5%의 지지율을 얻어내며 정 후보(26.4%)와 노 후보(14.9%)를 15~20%포인트 차로 따돌렸다.

이 후보는 50대에서도 53.5%라는 지지율로 정 후보(19.3%)와 노 후보(8.5%)를 크게 앞섰다.

직업별 지지도에서는 이 후보가 농.임.어업(43%)과 공무원(36%), 주부(43%), 무직.기타(41.6%) 등의 직군에서 가장 높은 지지도를 얻었다.

반면 노 후보는 사무.전문직(36.9%), 학생(46.5%), 서비스업(29.9%) 계층에서 다른 후보보다 높은 지지율을 보였으며 정 후보는 자영업.사업(41.9%) 종사자의 지지도가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 지지도에서는 이 후보가 제주시(40.2%)와 북제주군(43.1%), 남제주군(41.7%)에서, 정 후보가 서귀포시(32.1%)에서 비교 우위를 보였다.

▲3자 구도 대결시
노.정 후보 간 단일화에 따른 3자 구도시 1차에서는 단일후보 지지율이 앞섰으나 2차에서는 오차범위에서 경합을 벌일 것으로 조사됐다.

이 경우 단일후보 지지율은 1차 때와 큰 변동이 없었으나 이 후보는 부동층을 흡수하며 지지율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단일후보로 노 후보 출마시 지지도를 보면 노 후보가 남성(50.6%)와 20대(59.6%), 30대(50.2%)에서, 이 후보는 여성(45.5%)과 40대(46%), 50대 이상(53.2%)에서 각각 비교우위를 보여 성별.연령별로 나눠지는 양상을 띠었다.

직업별로는 이 후보가 농.임.어업(49.3%)과 자영업.사업(47.9%), 공무원(47.4%), 주부(47.8%), 무직.기타(39.9%) 계층에서, 노 후보는 생산.기술직(57.3%), 사무.전문직(52.1%), 학생(58.6%), 서비스업(51.8%) 직군에서 각각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율을 나타냈다.

단일후보로 정 후보 출마시 지지도에서는 정 후보가 남성(46.5%)과 20대(45.5%), 30대(49.5%)에서, 이 후보는 여성(46.7%)과 50대 이상(54%)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40대 지지율은 정 후보와 이 후보가 똑같은 44.8%로 조사됐다.

직업별로는 이 후보가 자영업.사업(44.5%)과 주부(49.3%), 서비스업(41.9%), 무직.기타(35.7%) 직종에서 비교우위를 나타낸 반면 정 후보는 농.임.어업(47.1%)과 생산.기술직(58.4%), 사무.전문직(47.1%), 공무원(51.2%), 학생(53.5%) 계층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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