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외국인모임, 파키스탄 구호기금 캠페인
제주대 외국인모임, 파키스탄 구호기금 캠페인
  • 강재병
  • 승인 2005.10.1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설명] = 제주대 외국인 모임이 13일 제주대 학생회관에서 파키스탄 이재민 모금활동을 벌이고 있다. <정이근 기자> clk@jejunews.com


"파키스탄 이재민을 도와주세요"

"가족과 친척, 친구들이 생사의 갈림길에서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제주 도민들의 관심과 도움이 간절합니다"

파키스탄 북동부에서 발생한 대지진으로 수만명의 사상자와 수백만명이 이재민이 발생, 세계적인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파키스탄을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 제주로 유학 온 학생들이 제주도민의 관심과 도움을 호소하고 있다.

제주대 외국인모임 학생 50여 명은 13일 제주대 학생회관에서 파키스탄 대지진 구호모금캠페인을 벌였다.

학생들은 이날 학생회관 로비에 지진 피해 사진을 전시하고 비디오를 상영, 생지옥과 같은 현지 상황을 학생들에게 설명하는 한편 모금함을 마련해 학생들의 도움을 간절히 호소했다.

파키스탄에서 온 우머 지산 이자즈(27.전기전자공학과)씨는 "제주에서 생활하는 파키스탄 사람들의 가족도 직접적인 피해를 입었다"며 "텐트와 의약품, 담요, 음식, 물 등 모든 것이 부족하고 절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우머씨는 또 "한 순간에 모든 것을 잃어버려 외부의 도움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상황일 뿐만 아니라 이제 곧 겨울이 닥쳐와 피해는 더 커질 것"이라며 "제주 도민들의 도움을 절실히 필요하다"고 거듭 호소했다.

학생들은 14일에도 제주대 학생회관에서 모금 캠페인을 가질 예정이며 제주시청, 한라대학 등 제주시내 주요 시가지에서도 모금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다.

그러나 제주시청 등지에서의 장소 마련이 쉽지 않아 모금운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도움 줄 곳:계좌번호 954-12-292385(농협, 수취인:Umer Zeeshan Ijaz, Jeju Foreign Stud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