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문화산업단지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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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영상게임 등 문화산업 육성을 위한 첨단문화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하지만 영상산업과 관련, 최근 필요성이 제기된 ‘제주영상위원회’ 설립과의 연계방안이 없어 이에 대한 총체적 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을 사고 있다.
14일 제주도에 따르면 내년부터 2007년까지 영상, 캐릭터, 게임, 콘텐츠, 산업디자인 등의 문화산업 육성를 위해 50만평 규모의 첨단문화산업단지를 조성한다.
이는 총 50억원(국비 20억원, 도비 10억원, 시.군비 10억원, 민간 10억원)이 투입되는 5개년 계획으로 영화.방송 오픈 세트장과 멀티미디어 전시관 등의 시설을 갖춘 복합단지 성격을 띤다.
이를 위해 도는 내년에 첨단문화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용역(사업비 1억원)을 실시하고 이듬해부터 부지 확보 등 실제 조성사업에 돌입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이 같은 계획에 대해 도내 문화예술계는 고부가 가치 산업 육성책으로서 바람직하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영상산업의 경우 최근 전국 각지에서 영상산업발전기구로 제기된 ‘영상위원회’ 설립과의 연계방안이 제시되지 않아 좀더 구체적인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
문화예술계의 한 관계자는 “제주지역은 각종 영화 촬영지로서의 매력과 함께 관광산업과 연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영상 분야를 비롯해 각 분야에 대한 다양한 논의를 위해서 영상위원회의 설립이 선행되야 한다”고 지적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 사업은 행정의 지원의지가 관건으로 도.시.군의 결집이 필요한 사항”이라며 “첨단문화산업 육성 차원에서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상산업의 메카로 부각된 부산이 1999년 12월 발족한 것을 비롯해 전주와 서울 영상위원회가 출범했고 대전, 동해, 인천, 대구 등에서 영상위원회 설립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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