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유산지구등록 2차 현지 학술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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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국립공원과 기생화산, 용암동굴, 서귀포 해안 등 제주 천혜의 자연유산을 유네스코(UNESCO.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의 자연유산지구로 등록하기 위한 2차 현지 학술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제주도는 차스 우드 영국 국제자연보호연맹(IUCN) 위원과 원종관 문화재 위원, 우경식 한국동굴학회장, 김종식 문화재청 과장 등으로 구성된 현지조사단이 지난 13일 제주에 내려와 현지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16일까지 이뤄지는 이번 현지조사는 한라산국립공원을 비롯해 △개월오름, 바늘오름, 산굼부리, 알밤오름, 체오름 등 기생화산군 △김녕사굴, 만장굴, 당처물동굴 등 용암동굴 지대 △중문 해안, 대포 주상절리대, 서귀포 해안 등의 서귀포시지역 해안 등을 대상으로 해 경관적.생태보전적 가치 등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현지조사단은 이들 지역을 방문한 후 자연유산지구 등록범위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지난달 14~17일에는 유네스코 전문위원과 캐나다.호주의 자연유산 전문가, 문화재 위원 등 16명이 1차 현지조사를 벌였는데 제주의 용암동굴과 생태계, 오름 등이 세계적인 자연유산 가치가 있다고 인정했다.
그런데 이번 제2차 조사가 끝나면 조사 결과를 정리한 후 내년 2월 세계유산등록 신청서가 유네스코에 제출되고, 2004년 2월 유네스코 국제전문가의 현지조사를 거친 후 2004년 6월 세계유산위원회 총회에서 등록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한편 도의 한 관계자는 “현재 현지조사를 받고 있는 곳은 대부분 유네스코의 생물권보전지역으로도 신청이 이뤄졌는데, 세계자연유산지구는 생물권보전지역보다 유산적 가치를 한 단계 높여 인정받을 수 있는 개념으로 설명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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