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등록대수 가속 페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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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도내 자동차 보유대수가 꾸준히 가속 페달을 밟고 있다.
지난달 말 현재 도내 자동차 등록대수는 19만대에 육박, 증가율이 전국 최상위권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건설교통부와 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소비심리 회복과 잇따른 신차 출시 등에 힘입어 차량 구입이 크게 늘면서 자동차 등록대수도 급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도내 차량 등록대수는 지난달 말 현재 18만9108대로 연내 19만대를 돌파하게 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말 17만5367대보다 1만3741대 증가한 것으로 한 달 1374대꼴로 도내 주요 도로에서 질주하는 차량이 늘어난 셈이다.

도내 자동차 증가율(7.8%)은 전국 평균(7.1%)을 웃도는 것은 물론 16개 시.도 중 경기(9.6%), 대전(8%)에 이어 세 번째로 높게 나타나 상대적으로 자동차 구입이 활발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전국 차량 등록대수(1382만5362대)를 감안한 도내 차량 점유율도 1.4%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자동차판매업계는 지난 9월부터 특소세 인하조치 환원으로 차량 증가세가 다소 둔화되고 있지만 상승세는 얼마 동안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신차 구입이 상반기에 비해 다소 주춤거리는 양상이지만 차량 구입 문의는 여전히 잇따르고 있다”며 “내년에는 차량 등록대수가 20만대를 돌파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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