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가격 예년수준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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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4만원대까지 하락했던 돼지 가격이 최근 예년 수준을 완전히 회복했다.

12일 농협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오승휴)에 따르면 지난 11일 제주축협 축산물공판장 평균 경락가격(생체 100㎏ 기준)은 17만6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7만3000원보다 3000원 높았다.

지난 6월 마리당 26만3000원까지 올랐던 제주지역 돼지 출하가격은 이후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9월에는 18만2000원, 10월에는 14만8000원으로 떨어졌으나 이달 들어 오름세로 돌아서 첫째주 15만원대, 둘째주 16만원대를 형성했고 지난 11일에는 17만6000원으로 완전히 회복됐다.

계절적인 돼지고기 비수기(9~11월)임에도 불구하고 출하가격 회복세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은 그동안 적체됐던 출하 적정기 물량이 상당량 해소된 데다 소비량도 예년보다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농협 제주지역본부 관계자는 “돼지 출하가격 회복세가 빠르게 나타나는 데다 앞으로 돼지고기 소비도 꾸준하게 늘 것으로 예상돼 올 연말까지 돼지가격 오름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9월말 기준 도내 돼지 사육두수는 37만3000마리로 사상 최고치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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