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 호접란 첫 미국 수출길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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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산 호접란이 12일 첫 미국 수출길에 올랐다.
제주교역은 도내 4개 농가에서 생산한 호접란 중간묘 2만4000본을 선발해 식물검역 절차 등을 마친 후 이날 항공편으로 인천국제공항으로 운송했다.
인천국제공항에 운송된 호접란은 13일 미국 현지 농장이 있는 로스앤젤레스공항에 도착하게 된다.

제주교역은 이번 수출을 시작으로 매주 호접란 3만본 이상을 수출, 연내 20만본을 수출하기로 했다.

미국에 수출되는 호접란은 현지에 조성 중인 농장에서 6개월 정도 재배돼 개화한 후 현지 시장에 출하되는데 농장에서의 판매가격은 본당 9~10달러(1만1250~1만2500원)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주교역은 내년부터는 연간 100만본의 호접란을 수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에 앞서 제주도는 도가 역점시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호접란의 미국 수출이 시작됨에 따라 이날 오후 3시 제주국제공항 화물청사에서 우근민 도지사, 김영훈 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유관기관.단체 관계자와 호접란 재배농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 기념행사를 갖고 성공적인 수출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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