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는 14일 2011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신분(FA)을 취득한 강원의 미드필더 권순형을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적에 관한 세부 내용은 상호 협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2009년 우선지명과 함께 강원의 창단 멤버로 프로 데뷔한 권순형은 탁월한 경기 운영과 날카로운 킥력을 보유한 미드필더다. 고려대 재학 당시 대학 최고의 미드필더로 불리며 기대를 모았던 권순형은 프로무대에서도 69경기에 출전해 2골 2도움을 기록하며 수준급 활약을 펼쳤다.
권순형은 “그동안 뛰고 싶었던 제주에 입단해서 정말 기쁘다. 코칭스태프와 팬들의 기대가 큰 만큼 좋은 활약을 펼쳐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문의 제주 유나이티드 738-0934.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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