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전 제주호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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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궁도가 전국체전 83년 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또 서흥전기 여자농구도 처음으로 메달권에 진입했고 장임수(제주도청)는 역도에서 3관왕에 올랐다.

제주도선수단은 제주도 일원에서 계속된 제83회 전국체육대회 4일째인 12일 금 10, 은 2, 동 4개를 획득했고 9개의 동메달을 확보했다.
이로써 제주도선수단은 금 19, 은 16, 동 27개 등 모두 62개의 메달을 땄고 확보된 9개의 메달을 합치면 모두 71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 수영
전미선(서귀포시청)과 강민경(남녕고)이 나란히 금메달을 획득하며 2관왕에 올랐다.

전날 개인혼영 200m에서 금메달을 딴 전미선은 여일반부 개인혼영 400m 경기에서 5분08초38을 기록, 남진희(아산시청 5분08초52)에게 0.14초 차로 앞서며 1위로 골인했다.

또 플랫폼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강민경은 여고부 3m 스프링보드다이빙에서 438.63점을 획득, 강수희(강원체고.372.84점)를 여유있게 따돌리며 1위를 했다.

여일반 제주선발은 계영 800m 경기에서 8분38초24(종전기록 8분44초21)를 기록, 대회신기록으로 1위를 했다.

▲ 축구
‘백호기 스타’들이 모인 제주고교 축구선발팀이 4강에 진출했다.
오현고, 제주제일고, 대기고, 제주상고, 서귀고 선수들로 구성된 제주고교선발팀은 강력한 우승후보 안동고(경북)를 물리치고 준결승에 안착해 동메달을 확보했다.

결승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 제주고교선발팀은 이날 안동고와 일진일퇴의 경기를 벌였으나 득점없이 0대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대3으로 승리했다.

철벽 수문장 정성룡(서귀고)은 골을 막고 집어 넣어 승리의 주역이 됐다.
정성룡은 안동고 첫 키커의 공을 그림같이 막아낸 뒤 마지막 키커로 나서 승부를 결정짓는 골을 성공시켰다.

제주고교선발은 14일 오후 1시 수원공고(경기)와 결승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그러나 대학선발팀은 8강전에서 안동과학대(경북)에 1대2로 져 4강 진출에 실패했다.

▲ 궁도
남일반부 제주선발이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허봉운, 오동학(이상 천지정), 이승진, 양진호, 위상훈(이상 한라정), 문창국, 송갑수(이상 산방정)로 구성된 제주선발은 남일반부 단체전에서 90중을 기록해 인천체육회(88중)를 2중 차로 제치며 1위를 차지했다.

허봉운은 개인전에서 23중을 쏘아 신용식(전남 20중)을 3중 차로 여유있게 따돌리며 1위를 했다.

▲ 농구
제주 서흥전기 여자농구팀이 사상 첫 4강에 진출, 동메달을 확보했다.
올해 창단된 서흥전기는 여일반부 준준결승에서 충남체육회를 92대83으로 제압했다.

1쿼터부터 경기의 주도권을 잡은 서흥전기는 이강희(30득점), 손경원(26득점), 강현옥(8득점) 트리오의 맹활약에 힘입어 종료까지 리드를 지켜 준결승에 진출했다.

서흥전기는 14일 대원SCN(울산)과 결승 진출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

▲ 역도
장임수(제주도청)가 한국신기록을 2개나 수립하며 3관왕에 올랐다.
장임수는 남일반부 56㎏급 인상 2차시기에서 123㎏을 들어올려 종전 한국신기록(122.5㎏)을 0.5㎏ 경신한 뒤 3차시기에서도 125㎏으로 한국신기록을 추가했다.

장임수는 용상에서도 147.5㎏을 기록하며 1위를 한 뒤 합계에서 272.5㎏으로 종전기록(265㎏)을 깨며 대회신기록을 세웠다.

▲ 유도
장성호(한국마사회)가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장성호는 남일반부 -100㎏급 결승에서 박성근(광주)을 한판으로 꺾고 첫 금메달을 딴 뒤 무제한급 결승에서 김성범(광주)을 역시 한판으로 눌렀다.
고태호(제주시청)는 남일반부 -60㎏급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

▲ 씨름
현대성(인제대), 고대현(한림대)이 나란히 준결승에 진출, 동메달을 확보했다. 현대성은 대학부 용장급 준준결승에서 김병현(경북)과 접전 끝에 2대1로 승리했다.
고대현은 대학부 역사급 8강전에서 조준희(경기)를 2대0으로 완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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