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3회 전국체육대회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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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은화·혜화 쌍둥이 자매 수영 金
육상에서 김지연.지은 자매의 메달 획득에 이어 수영에서 쌍둥이 자매가 합작한 금메달이 나와 화제.

12일 제주종합경기장 실내수영장에서 벌어진 여자 일반부 800m 계영에서 쌍둥이인 이은화.혜화(서귀포시청) 자매가 정윤미(서귀포시청), 이지현(제주시청) 선수와 함께 역영, 대회 신기록을 작성하며 1위를 차지.

동생인 이혜화 선수는 지난 10일 자유형 400m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지난해 충남 체전에서는 자유형 400m 2위, 800m 3위를 기록.

▲ 제주 축구 고교선발팀 승승장구
축구 남고등부 경기 이틀째인 12일 서귀포시 강창학축구경기장(B면)에서 제주선발팀이 8강전 상대인 경북팀(안동고)을 승부차기 끝에 어렵게 이기자 축구팬들과 도민들이 열광.

제주 고교선발팀은 2년 만의 4강 진출 낭보에 이어 당초 계획했던 결승 진출에 자신감을 보이는 분위기.

한편 이날 강창학축구경기장에는 제주프로축구단 창단추진위원회 주비회가 ‘제주프로축구단 창단 꿈★은 이루어진다’라는 문구가 쓰인 현수막을 내걸어 눈길.

▲ 한국유도 간판스타 한자리 눈길
유도 남일반부 경기가 열린 제주시 외도동 소재 유도회관에서 우리나라에서 내로라하는 유도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이자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은 모처럼 경기를 두 배로 즐겼다며 흐뭇.

중량급 간판스타인 제주 대표 장성호(한국마사회)와 2000 시드니올림픽 은메달에 이어 세계선수권을 제패한 80㎏급 최강자 조인철(용인대 전임강사), 78㎏급의 40연승 대기록 보유자 윤동식(한국마사회 코치), 부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김형주(한국마사회) 등이 선수로 나섰으며 주부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김미정과 세계선수권자인 김병주가 각각 심판과 해설위원으로 활약.

이날 경기에서 1998 제주체전때 쌍둥이 금메달리스트로 화제를 모았던 제주 출신 현승훈은 경북 대표로 나서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김형주와 전국체전을 앞두고 임시 복귀한 조인철도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하며 각각 고향팀에 금메달을 선사.

특히 이날 제주 대표로 나선 장성호가 -100㎏급과 무제한급에서 상대방 선수에게 한판승을 거두며 관중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에게 답례하자 관객들이 큰 박수로 환호하기도.

▲ 제주 고등부 씨름 '3초 벽' 못 넘어
애월체육관에서 열린 전국체전 고등부 씨름 경기에서 제주 대표로 출전한 한림공고와 남주고 선수들 대다수가 시작 ‘3초 벽’을 넘지 못해.

제주대표 선수들이 다른 지방 선수들에게 3초를 못 버티고 추풍낙엽처럼 넘어가자 관람객들 얼굴에는 안쓰러운 표정이 역력.

이에 대해 제주 출신(한림중 졸업) 최홍만씨(22.LG씨름단 입단 예정)는 “제주는 지도자 부재와 함께 선수들이 체계적인 훈련.기술을 받지 못해 다른 지방 선수들보다 실력과 기량이 떨어지고 있다”고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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