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녹지 중심 토지거래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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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 이후 두드러지고 있는 제주시내 토지거래가 올해 들어서도 소규모 녹지를 중심으로 여전히 활기를 띠고 있다.

특히 최근 그린벨트가 해제된 토지주들이 매입자들의 수요를 감안, 소규모로 토지를 분할하는 사례가 잇따라 이 같은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제주시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 말까지 도시계획구역내에서 거래된 토지는 총 9836필지 592만9400여 ㎡에 이른다.
이 가운데 그린벨트가 해제된 녹지지역은 총 2938필지 459만여 ㎡로 나타났다.

이는 평당 거래면적이 1562㎡(470여 평)인 셈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거래된 녹지지역 1049필지 115만9000여 ㎡에 비해 크게 늘어났다.

또 올 들어 대단위 아파트 준공에 따른 주거지역 거래실적도 크게 늘어 지난해 5000여 필지 52만4000여 ㎡에 비해 1000여 필지 60만여 ㎡가 늘어난 6000여 필지 116만2000여 ㎡에 달했다.

이처럼 소규모 녹지지역과 주거지역에 대한 토지거래가 늘면서 취득세.등록세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실제로 올 들어 지난달 말까지 시가 징수한 취득세는 작년에 비해 30.5% 증가한 55억8100만원이고 등록세는 57억4500여 만원으로 작년 대비 22.1% 늘었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현재의 추세로 볼 때 소규모 단위의 녹지지역과 대형 아파트 등에 대한 잇따른 준공계획으로 제주시지역 토지거래는 당분간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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