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시내에서 생산된 당도 높은 일반조생감귤 500t을 일본도매시장에 직상장, 수출을 통해 판로 확대를 모색하기로 했다.
시는 이에 따라 대일수출을 추진하는 농.감협 등 생산자단체에 수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지원금은 ㎏당 100원으로, 총 지원액은 5000여 만원 정도다. 도내 해외수출 감귤에 대해서는 현재 감귤류수입판매기금에서 ㎏당 330원이 지원되고 있으나, 시는 이와는 별도로 추가 지원금을 주기로 했다.
노지감귤의 대일수출은 2000년 시내에서만 2000여 t이 수출되는 등 활발히 추진됐으나 지난해에는 일본내 과잉 생산의 영향으로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10.5브릭스 이상 고당도 감귤의 대일수출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달 말 이후 타이벡 재배 또는 비파괴광센서로 선별된 감귤을 수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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