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한 새마을금고가 홈페이지와 쇼핑몰을 구축, 지역특산품 온라인 판매와 금융서비스 제공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북제주군 애월읍 하귀리 소재 한마음새마을금고(www.jejuhanmaeum.co.kr)는 포털사이트 형태의 홈페이지와 쇼핑몰을 구축하고 지난 10일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갔다.

홈페이지 내 ‘고향장터’ 코너는 농수산물 등의 특산품을 전국 수만명의 새마을금고 회원 등에게 판매하기 위한 것. ㈜일해수산과 ㈜제주바이오산업, ㈜제주사랑 등에 이어 경쟁력있는 업체를 선정해 쇼핑몰에 입점시킬 계획이다.

또 ‘고향 앞으로’ 코너는 지역 주민들의 동영상을 직접 촬영, 편집해 인터넷으로 출향 자녀들에게 보내는 것으로 벌써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와 함께 다양한 금융정보와 대출 관련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받을 수 있는 온라인 금융서비스 체계를 완료, 중소 상공인에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마음새마을금고 관계자는 “전국 새마을금고 중 최초로 온라인 마케팅을 도입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앞으로 관광분야까지 아우르는 포털사이트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