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오승휴)는 지난 12일자로 제주지역 농협 수신잔액이 중앙회 점포 1조1806억원, 회원농협 1조8220억원 등 3조26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같은 수신 실적은 지난해 말 2조7966억원보다 2060억원, 지난해 같은 기간 2조6604억원보다는 3422억원 증가한 것이다.
농협당 평균 수신 잔액은 회원농협 729억원, 중앙회 점포 984억원이다.
제주지역 회원농협과 중앙회 점포의 이 같은 수신 잔액은 도내 금융기관 총 수신잔액의 35%에 해당하는 것이다.
농협 관계자는 “제주지역 농협 금융점포의 수신이 3조원을 돌파한 것은 10월 이후 양배추와 당근 등 월동 채소류 가격이 높게 형성됐고, 감귤이 본격적으로 출하되면서 판매대금이 유입된 데다 도시지역 고객의 농협 이용도 크게 늘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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