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극성 제주지방법원장 "도민에 다가가 신뢰받는 법원 되도록 노력"
방극성 제주지방법원장 "도민에 다가가 신뢰받는 법원 되도록 노력"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민사재판 구술심리 강화.형사재판 참여 확대"
“우리 법원은 도민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며 신뢰를 받는 법원, 사랑받는 법원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주십시오.”

방극성 제주지방법원장은 4일 임진년 새해를 맞아 “올해에도 진정으로 도민에게 다가가고, 나아가 신뢰받는 법원이 되도록 더욱더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방 법원장은 “지난해에도 ‘도민에게 다가가는 제주법원’이 되기 위해 시민사법모니터, 1일 명예민원실장 제도 등을 통해 국민의 사법 참여를 강화하고 도서지역 법률상담, 법관 1일 명예교사를 통해 찾아가는 법률교육을 실시하는 등 여러 가지 노력을 기울였다”고 강조했다.

방 법원장은 역점사업으로 민사재판에 대해서는 “구술심리를 강화해 당사자들이 법정에서 실질적인 변론을 하도록 하겠다”며 “작년부터 시행 중인 민사전자소송을 적극 홍보해 이용을 장려하겠다”고 말했다.

방 법원장은 지난해 대법원으로부터 민사재판 집중심리부분 우수법원으로 선정된데 이어 올해에도 좋은 평가를 받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방 법원장은 또 형사재판에 대해서도 “국민참여재판의 정식 배심원 뿐 아니라 그림자배심원 제도 등을 통해 도민들이 직접 형사절차에 참여하는 기회를 확대하도록 하겠다”고 피력했다.

방 법원장은 이어 “재판받는 도민이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억울함을 겪는 일이 없도록
소송구조를 확대하고 국선변호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방 법원장은 특히 “법원의 사명은 공정하고도 신속한 재판, 당사자가 납득할 수 있는 재판을 하는 것이고, 나아가 분쟁의 평화적 해결을 도모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방 법원장은 이를 위해 “항상 당사자의 주장에 귀를 기울이고, 재판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는 자세를 유지하도록 하겠다”며 “그리하여 패소한 당사자마저 진정한 재판다운 재판을 받았다고 느낄 수 있고 결과에 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