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3회 순국선열의 날을 맞이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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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날에 대한 감회가 새롭다.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항일 민족항쟁 때 희생된 순국선열들을 공동으로 추모하고자 11월 17일을 기념일로 지정했다.

우리 모두 경건한 마음으로 머리 숙여 선열들의 영령들께 추모를 드린다. 우리가 돌이켜보면 순국이라 함은 국권회복을 위해 항일 독립운동을 하다가 일제의 잔인한 탄압으로 인해 사형, 전사, 옥사, 옥병사, 절사한 분들을 일컫는다.

이 얼마나 고귀하고 훌륭하며 역사에 빛날 분들인가. 선열들의 숭고한 구국독립투쟁정신은 우리 민족의 등불이요, 삶의 지표이다.

오늘의 이 나라는 유린된 국권을 다시 찾기 위하여 살신성인으로 목숨을 바친 피의 대가요, 애국애족의 충혼이 서린 나라이기에 선열들의 드높은 독립운동정신을 되새기고 그 얼을 이어받아 각자 맡은 바 일에 충실하며 건강한 나라, 평화의 나라 건설에 힘을 모으자.

선열들의 희생은 구국투쟁의 고귀한 정신의 유산이다. 순국선열의 날을 맞이하여 첫째, 우리는 조국통일국가 건설을 이룩하는 데 힘을 다해 선열들이 추구하는 뜻을 이루고 둘째, 우리 민족의 기상을 세계에 드높이고 자랑스러운 대한의 나라를 건설하는 것이 지하에 계신 선열들의 뜻을 잇는 길이다.

셋째, 우리는 선열들의 유지를 계승하여 애국애족하는 정신 교육을 확대하고 민족정기 선양 사업을 국가적 차원에서 적극 추진해야 하며, 일본이 국권 침략의 과거사를 명확하고 정당하게 사죄하도록 해야 한다.

끝으로 다시 한 번 순국선열의 날을 맞이하여 조국을 위해 자기 목숨을 초개와 같이 버린 순국선열들의 명복을 빌면서 님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후대들에게 계승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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