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이 살아 숨쉬는 녹색 아파트 만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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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아파트단지에 십자매와 잉꼬, 비둘기, 앵무새 등을 볼 수 있는 테마 조류학습장이 생겨 눈길을 끌고 있다.
화북 주공 아파트 4단지 자치회(위원장 강동신)는 늘푸른제주21추진협의회(공동의장 김형옥 강원호 고석현)와 공동으로 ‘문화 생태가 살아 있는 아파트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17일 4단지 관리사무소 앞과 409동 앞 공터 등 두 곳에 테마 조류학습장을 개장했다.
높이 2.1m, 너비 4.1m의 대형 새장 형태의 조류학습장에는 공작, 비둘기, 모란앵무새 1쌍, 십자매 5쌍, 백문조 2쌍, 잉꼬 10쌍 등 관상용 조류들이 ‘입주’했다.
이 조류학습장은 지역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에게 야외학습장 구실과 함께 야생동물의 중요성을 일깨워 환경보전의식을 높이는 것은 물론 주민들의 정서 함양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강동신 위원장은 “조류학습장이 학생들과 주민들을 위하고 녹색 도심 조성에도 한몫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개장식에서 청소년들과 주민들은 조류전문가에게서 새들의 특징을 설명듣고 새장 및 모이통 달아주기 행사를 가졌다.
어린이들도 TV나 책에서만 봤던 다양한 새들을 아파트에서도 쉽게 볼 수 있게 돼 학습장 주위로 몰려들어 새들을 신기한 듯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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