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려한 해안 절경에 '흠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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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푸른 바다와 웅장한 기암절벽, 그리고 포근한 초원’.
제주해안 어디를 가나 때묻지 않은 남국의 정취를 느낄 수 있지만 남원 큰엉 해안처럼 아름다운 조화를 이룬 절경을 품고 있는 곳도 드물다.
남제주군 남원읍 남원리에 자리잡은 큰엉 해안에는 높이 30m의 검은 현무암 바위가 200m 가량 성을 두른 듯 환상적인 단애가 펼쳐져 있다.
마치 아름다운 자연을 집어삼킬 듯 입을 크게 벌리고 있는 이 기암절벽의 웅장함은 아찔한 현기증을 느끼게 할 정도.
힘차게 내달아 부딪치는 파도가 큰 바위에 부서지며 만들어내는 하얀 포말도 보는 이들의 가슴을 후련하게 씻어준다.
큰 바위 언덕 위에 부드러운 잔디가 깔린 드넓은 초원은 호젓한 분위기가 일품이다.
해안 절경을 따라 영화박물관 정원까지 2㎞ 정도 조성된 산책로를 걷노라면 영화 속 한 장면을 연상케 한다.
강태공들이 부지런히 낚싯줄을 던지고 있는 큰엉 해안의 갯바위 낚시터도 명성이 자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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