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WCC, 친환경 국제회의 모델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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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위, 실천 가이드라인 구축...환경 조성 박차

오는 9월 제주에서 열리는 2012세계자연보전총회(WCC)가 친환경 국제회의의 모델로 운영된다.

 


2012WCC조직위원회(위원장 이홍구)는 제주 총회를 친환경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숙박, 음식점, 회의장 등에서의 친환경 실천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구축하고 이를 실현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자연의 회복력’을 주제로 열리는 2012WCC는 세계인의 환경 축제장이자, 우리나라가 환경선진국으로 진입하는 무대로 여겨지고 있다.

 


이에 따라 조직위원회는 환경올림픽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친환경 총회 준비에 중점을 두고 있다.

 


총회장인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에는 태양광발전시설과 에너지절감시스템을 도입하고, 전기자동차와 전기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세계 최고의 IT기술을 응용해 종이 없는 총회를 구축할 예정이다.

 


조직위원회는 친환경 총회 준비를 위한 첫걸음으로 총회 방문객들이 가장 오랜 시간 머무는 숙소와 회의장을 친환경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숙박, 음식점 등에 친환경 실천 가이드북을 제작해 배포하고, 연내 2차례에 걸쳐 관계자와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친환경 실천 가이드북에는 숙소, 매장, 식당, 회의장 등 각 시설별로 지켜야할 준수사항이 망라됐다.

 


실내온도 설정 등 에너지 관리 표준, 절약 방법, 1회용 욕실용품과 컵 등의 사용 자제는 물론 쓰레기 배출 관리 등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에 걸친 가이드를 제시하고 있다.

 


특히 총회 역사상 최대 규모인 1만여 명이 참석하는 만큼 도내 주요 호텔을 중심으로 ‘환경표지 인증제도’를 시행할 예정이다.

 


조직위원회는 도내 33개 특급 및 1등급 호텔이 전 지구적 문제인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녹색 소비문화 확산에 동참하도록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조직위원회 김종천 사무처장은 “총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서는 방문객들이 가장 오랜 시간 머무는 숙소와 회의장을 비롯해 다양한 먹거리 등이 친환경적으로 준비돼야 한다”며 지금부터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의 2012WCC조직위원회 (02)768-8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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