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장은 지난해 이룩한 성과에 대해 “여러가지 어려움을 딛고 제주관광대학교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이고 새로운 도약의 기틀을 다졌다”며 “대학의 무한 경쟁이 현실화되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구성원 모두가 더욱 결집하고, 변화하고 발전하려는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김 총장은 올해 역점사업으로 “학생들의 현장밀착형 교육을 위해 교육인프라 구축은 물론 산·학협력 중심교육을 위한 교육과정을 마련하고, 교직원이 보람을 가지고 교육자로서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는 교육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총장은 이어 “대학 경쟁력 제고를 위한 핵심 축이 교육에 있는 만큼, 교육 인프라, 장학금, 특성화 프로그램 등 대내·외 인프라를 확충함으로써 학생들이 먼저 찾아오는 매력적인 대학으로 만들겠다”고 피력했다.
김 총장은 또한 “지난해 3년 연속 등록금 동결에 이어, 올해에는 등록금 인하를 결정했으며, 등록금 대비 장학금 지급률을 높이고, 취업지원을 위한 예산을 대폭 확충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김 총장은 “장학금 지원 규모 확대 등으로 재정악화가 당면한 과제인데도 불구하고 대학중장기 발전계획에 따라 올해 간호과·치위생과·치기공과·안경광학과 등 보건계열 특성화와 함께 의료관광에 종사할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최첨단 보건의료관 신축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마지막으로 “새해에는 대학발전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새로운 사업의 지속적인 개발도 진행되지만, 이미 시작한 정책들의 정착과 발전을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힌 후 “전 세계적으로 성장과 복지라는 문제로 첨예한 대립을 하고 있으나, 제주관광대학교는 성장의 고삐를 늦출 수 없는 시점인 것을 구성원 모두가 느끼면서 반드시 좋은 대학, 더불어 함께 가는 대학으로 만들어 나아가는 데 솔선수범 하겠다”며 말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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