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벨치, 마다스치 합류로 제주 중앙수비 한층 탄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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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출신 호벨치(30)와 호주 국가대표 출신의 장신 수비수 아드리안 마다스치(29)가 합류함에 따라 제주 유나이티드의 공수가 탄탄해졌다.

최근 제주 유나이티드와 입단 계약을 체결한 호벨치와 마다스치는 지난 16일 오후 홍콩을 거쳐 중국 심천에 도착, 선수단과 첫 상견례를 가졌다.

이들은 심천 도착과 함께 선수단이 묶고 있는 숙소를 찾은 호벨치와 마다스치는 박경훈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테프, 주장 최원권 등 선수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는 등 첫 상견례는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 진행됐다.

박경훈 감독은 “멀리 오느라 고생했다. 천천히 쉬면서 동료들과 호흡을 맞춰 나가자”고 격려했고, 호벨치와 마다스치는 “우리를 필요로 해 불러준만큼 기대에 어긋남이 없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화답했다.

박 감독은 호벨치를 센터포드, 마다스치를 센터백으로 활용, 공격과 수비진을 강화할 계획이다.

호벨치는 브라질 청소년대표 출신으로 탄탄한 체격과 함께 빠른 스피드와 개인기가 인상적인 선수다. 특히 2004~2005시즌 PSV 에인트호벤에서 거스 히딩크 감독의 지도 아래 박지성, 이영표와 한솥밥을 먹으며 국내 축구팬들에게도 낯익은 선수다.

브라질 청소년대표 출신인 호벨치는 탄탄한 체격을 무기로 상대 수비수들과의 몸싸움에 능할 뿐 아니라 스피드와 개인기를 겸비해 골 결정력도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베티스를 비롯해 멕시코, 브라질 무대에서 임대 생활을 거쳤다.

마다스치는 호주 올림픽대표 출신으로 제공권 장악과 대인방어가 능한 중앙 수비수다. 지난 2000년 이탈리아 세리에A 아탈란타에 입단한 마다스치는 몬자(세리에B), 피스토이세(세리에C)에서 임대생활을 거친 뒤 스코틀랜드로 건너가 패트릭 씨슬, 던디 유나이티드에서 경험을 쌓았다.

지난해 11월 호주 A리그 멜버른 하트에 입단한 그는 시즌 종료 후 아시아쿼터 선수 영입을 물색 차 호주를 찾은 박경훈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다.
문의 제주 유나이티드 738-0934.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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