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노선 고객유치 쟁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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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 시즌 들어 제주기점 국내선 항공편을 대폭 늘린 두 국적 항공사 간 제주노선 고객 유치 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1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두 항공사는 제주노선에 대한 대대적인 증편 이후 항공권과 호텔을 연계한 ‘제주 에어텔’ 상품을 내놓고 다양한 할인이벤트를 경쟁적으로 도입하는 등 제주노선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달부터 왕복항공료와 호텔, 렌터카를 묶은 에어텔 상품인 ‘가을에 떠나는 제주여행’ 특가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서울~제주와 부산~제주 노선에 적용하는 이 상품은 정상가보다 최고 40% 가까이 할인된 상품으로 이달 말까지 판매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제주노선 탑승객들에게 분재예술원을 비롯한 도내 7군데 유명 관광지의 입장료를 할인해주고 금호리조트와 렌터카 예약시 추가 마일리지를 제공하는 혜택을 주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또 서울~제주 간 항공권을 인터넷으로 예약.구매하고 탑승하는 인터넷 회원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무료 숙박권과 마일리지를 제공하는 경품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5일부터는 골프객들을 겨냥한 골프백 배달서비스(유료)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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