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콘서트 '천변살롱' 제주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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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제주, 27일 오후 7시30분 제주아트센터서

“오빠는 풍각쟁이야 무어 오빠는 심술쟁이야 무어. 난 몰라 난 몰라 내 반찬 다 뺏어 먹는 건 난 몰라.”

 

1930년대 유행했던 가요인 ‘오빠는 풍각쟁이’는 당시 세태를 반영하는 일종의 코믹송으로, 암울했던 시대를 풍자와 해학으로 풀어낸 만요에 해당한다.

 

이 노래처럼 일제시대 일상생활의 소소한 내용을 자유롭게 담아낸 ‘나는 열 일곱 살이에요’, ‘이태리의 정원’, ‘엉터리 대학생’, ‘해수욕장의 풍경’, ‘다방의 푸른 꿈’ 등 15곡이 드라마처럼 찾아온다.

 

KBS제주방송총국(총국장 김동주)가 ‘시청자 대음악회’ 첫 번째 공연으로 ‘천변살롱’을 무대에 올린다.

 

오는 27일 오후 7시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막을 올리는 ‘천변살롱’은 ‘천변살롱’에서 벌어지는 꿈 많은 아가씨, ‘박모단’의 인생을 음악극으로 연출한 뮤지컬이다.

 

서울에서 매회 매진을 기록하고 ‘2010 PAMS 초이스’, ‘2011년 한국문예회관연합회 우수공연’, ‘2011 지방문예회관 특별프로그램 개발지원 우수공연’ 등으로 선정된 ‘천변살롱’의 주인공은 SBS 주말극 ‘신기생뎐’ 등에서 톡톡 튀는 연기로 인기를 모았던 박준면씨가 맡는다.

 

박씨는 제14회 한국뮤지컬대상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실력파 뮤지컬 배우로 옛 가요를 유쾌하고 시원한 목소리로 들려줄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음악감독 하림과 ‘어쿠스틱 살롱밴드’는 아코디언과 피아노, 기타, 콘트라베이스, 바이올린 등으로 구성돼 악기 본연의 소리를 느끼게 해준다.

 

이 공연의 초대권은 KBS제주방송총국 정부에서 배부 받을 수 있다.  문의 KBS제주방송총국 740-71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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