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를 품은 달' 시청률 고공행진..30%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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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시청률 29.3%, 수도권은 30% 돌파
MBC 수목극 '해를 품은 달'이 방송 6회 만에 전국 시청률 30% 고지에 바짝 다가갔다.

20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해를 품은 달' 6회는 전국 기준 29.3%, 수도권 기준 32.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5회보다 각각 4.4%포인트, 4.6%포인트 오른 수치다.

지난 4일 전국 시청률 18.0%로 출발한 '해를 품은 달'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매주 시청률 상승폭은 5%포인트 이상으로 이같은 상승세는 2010년 히트작 KBS 2TV '제빵왕 김탁구'와 유사하다.

'해를 품은 달'이 초강세를 보이면서 비슷한 시기 시작한 동 시간대 경쟁작들과 시청률 격차는 두 배 이상 벌어졌다.

SBS '부탁해요 캡틴'은 19일 전국 기준 9.4%를 기록했고 KBS 2TV '난폭한 로맨스'는 6.4%에 그쳤다.

'해를 품은 달'의 거침없는 기세에는 여진구, 김유정, 이민호 등 아역들의 열연이 큰 몫을 했다.

6회 중반까지 등장한 아역들은 아역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몰입도 높은 연기를 선보여 초반 상승세를 이끌었다.

여기다 판타지 사극이라는 장르적 개성과 탄탄한 이야기도 시청자의 눈을 사로잡는 데 주효했다.

한편 6회 첫선을 보인 성인 연기자들은 인터넷에서 엇갈린 평가를 받았다.

김수현과 정일우는 비교적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여 기대감을 안겨줬지만 일부 배우는 어색한 대사 처리와 표정 연기가 불편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아역과 비교하며 '아역들이 그립다' '초반이라 그런지 성인 연기자들에게 몰입하기 어렵다'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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