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포털사이트 업체 NHN이 운용하는 어린이 전용사이트 쥬니어네이버와 청소년보호위원회가 함께 초등학생 부모 1355명을 대상으로 초등학생 인터넷 문화에 대한 인터넷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81.3%가 ‘자녀에게 인터넷이 안전하지 않다’고 답했다.
이 부모들의 56.5%는 “인터넷이 초등학생에게 비교적 안전하지 않다”고 답했으며 24.8%가 “인터넷이 전혀 안전하지 않다”는 부정적인 대답을 했다.
가장 위험한 인터넷 콘텐츠에 대해 60.7%의 부모들은 음란 및 폭력사이트를 꼽았고 27.8%가 성인광고와 스팸메일이라고 답했으며 8.9%가 게임이라고 응답했다.
한편 응답자의 40.0%가 자녀가 접속한 사이트를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27.2%가 컴퓨터를 자녀의 방이 아닌 거실에 설치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또 유해물 차단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부모도 18.6%로 나타나 대부분의 부모들이 유해한 인터넷 환경으로부터 자녀를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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