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지역항공사 설립 설명회 열고 추진 배경 설명
道 지역항공사 설립 설명회 열고 추진 배경 설명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제주도는 지역항공사 설립 추진을 위해 20일 제주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제주도관광협회 임원과 여행업체, 숙박업소, 골프장 대표 등 100여 명을 초청해 설명회를 열었다.

양한모 한국항공대학 교수(항공교통물류학부)는 “제주발전계획의 핵심전략은 원활한 항공운송이 전제돼야 한다”며 “항공운송은 타지방에 대체교통수단이지만 제주지역에는 내방객의 93%가 이용할 정도로 대중교통수단으로서 가장 중요한 사회간접자본”이라며 지역항공사 설립 필요성을 제시했다.

제주도지역항공사설립행정지원단(이하 행정지원단)은 “국내 두 항공사가 독과점적 지위를 이용해 요금을 매년 인상하고 항공기를 수요에 맞게 증편하지 않는 데다 수익성이 없는 노선 폐쇄, 감축 운항 등으로 관광 성수기에 항공편 예약이 어렵고 도민의 뭍 나들이 때 항공요금 부담이 커 지역항공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행정지원단은 “단거리 국내선에 적합하고 경제적 효율성과 안전성이 뛰어난 소형 항공기를 이용, 저렴한 요금으로 서비스할 수 있는 지역항공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행정지원단은 지역항공사 설립 추진 계획과 관련, “자본금 200억원으로 항공법에 의한 부정기 항공운송사업 등록 후 정기 항공운송사업 면허 취득을 병행할 계획”이라며 “초기에는 저비용 터보프롭 소형 항공기 5대를 도입, 제주~서울과 제주~광주 2개 노선에 운항하고 공익성과 채산성을 고려해 항공기 보유대수를 10대로 늘리면서 가장 효율적인 노선을 추가 운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