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많은 눈....출근 길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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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산간에 대설주의보 발효

2일 새벽 제주도산간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도 전역에 눈이 내리면서 출근 길 교통안전과 농작물·시설물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1일 제주지방기상청(청장 김진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산간지역에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다가 늦은 밤부터 많은 눈이 내리기 시작했다.

제주기상청은 또 2일 오전 산간지역에 대설 예비특보를 발효할 예정이다.

더구나 차가운 공기가 상대적으로 따뜻한 서해상을 지나면서 발달한 눈구름대가 발달, 3일까지 눈이 계속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주기상청은 2일까지 산간에는 10~20㎝, 해안지역에는 1~5㎝가 쌓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2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도까지 내려가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이 때문에 중산간 이상 도로에서는 많은 눈이 쌓이면서 차량이 통행하는데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제주시내권도 출근 길 일부 지역별로 도로 결빙이 예상, 교통안전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이 처럼 많은 눈과 낮은 기온으로 인해 시설하우스 파손이나 가온시설 고장, 농작물 언 피해, 수도관 동파 등 대비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또 해상에서도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에 일면서 1일 낮 제주도앞바다에 풍랑예비특보가 발효됐다.

이와 관련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해안지역까지도 대설주의보 가능성을 배제할수 없는 만큼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해 달라”며 “4일부터 평년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순)도 1일 ‘겨울철 농작물 관리요령 제8호’를 발표하고 하우스 파손과 농작물 저온 피해 예방을 위한 특별관리를 당부했다.

문의 제주기상청 예보과 727-0367.

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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