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1월 제주지역 주택건설 물량은 줄어들었으나 아파트 건설은 상대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교통부가 4일 내놓은 '2005년 1~11월 주택건설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말 까지 인.허가를 받은 제주지역 주택건설 물량은 2807가구로 전년 동기 3257가구에 비해 13.8%감소했다.
부문별로 보면 주공 등 공공부문 주택건설이 815가구, 민간부문이 1993가구(분양 1885, 임대 108가구) 등이다. 공공부문은 전년동기 643가구에 비해 26.6% 증가한 반면 민간부문은 전년동기 2614가구에 비해 23.8% 감소해 미분양 물량 적체에 따른 민간주택 경기 부진을 반영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1402가구로 전체의 49.9%로 절반을 차지하고 있으며 단독주택이 996가구(35.5%), 다세대 212가구(7.6%), 연립주택 197가구(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파트는 전년동기 922가구에 비해 52.2% 증가한 반면 다세대, 단독주택 등은 전년동기 대비 39.8% 줄어들었다.
전용 면적별로는 18평 미만이 1103가구(39.3%)로 가장 많았으며 25.7평 초과가 894가구(31.9%), 18평 이상~25.7평 이하가 810가구(28.9%) 등의 순이었다.
<신정익 기자>chejugod@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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