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빙판길...출근 길 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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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간 폭설로 한라산 등반 통제
8일 제주에 많은 눈이 쌓이면서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8일 제주지방기상청(청장 김진국)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10시30분 산간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또 제주도 북부지역과 동부지역에도 각각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이에 따라 지난 7일과 8일 오전까지 한라산 윗세오름에 42㎝를 비롯해 어리목 23㎝, 진달래밭 22㎝, 관음사 13㎝의 눈이 쌓였다.

이로 인해 한라산 등반코스가 전면 통제됐다.

또 1100도로는 모든 차량의 통행이 통제됐고, 5·16도로와 남조로, 제1산록도로는 모든 차량이 월동장구를 갖춰야 다닐 수 있다.

이 처럼 밤새 내린 눈이 얼어붙으면서 곳곳이 빙판길을 이루면서 교통사고도 잇따르고 있다.

제주도 전해상과 남해서부 먼바다에도 풍랑주의보가 발효돼 소형 여객선 운항이 중단됐다.

제주 기상청 관계자는 “눈은 오후부터 점차 그치겠다"며 "산간은 밤까지 계속 눈이 오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농작물과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문의 제주기상청 예보과 727-0367.

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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