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제주군이 실시하는 무료 암 검진 사업 및 암 치료비 지원사업이 암 환자 조기발견과 치료비를 지원함으로써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남제주군보건소는 지난 한 해 의료급여수급자와 건강보험가입자중 보험료부과기준 하위 50%에 해당하는 저소득층 군민을 대상으로 위함 유방암 자궁경부암 대장암 간암등 5종의 무료 암 검진을 실시했다.
4912명을 대상으로 검진을 실시해 최종 암으로 확진을 받은 주민은 위암 3명, 자궁경부암 1명, 간암 3명, 유방암 1명등 8명의 암 환자를 발견했다.
남제주군은 이들 8명의 암 발견 환자와 함께 25명의 저소득층 암환자등 모두 33명에게 3000만원의 암 치료비를 지원, 어려운 가정환경의 환자들에게 큰 위로가 돼고 있다.
무료 암 검진 사업은 암 환자를 조기에 발견함으로써 조기 치료로 완치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암 치료비 지원으로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남제주군은 올해에도 사업비 7100만원을 투입해 의료급여수급자를 비롯한 저소득층 주민 4131명을 대상으로 조기 암 검진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암 환자에 대한 진료비 지원도 사업비 4600만원을 확보해 적기에 치료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조문욱 기자> mwcho@jejunews.c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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