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각설탕’ 제주촬영 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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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26일 제주시청 일대에서 진행된 국내 최초 경마영화 ‘각설탕’의 2차 제주촬영에서 ‘시내버스’가 필요하다는 소식을 듣고 서귀포시가 흔쾌히 무상 제공해 제작사로부터 고마움을 샀다.

제주영상위원회는 “제작사인 사이더스FNH가 주인공 시은(임수정)이 버스를 타고 가다가 경주마 ‘천둥이’를 보고 내리는 장면 촬영을 위한 버스 임대를 의뢰해 와서 사방에 수소문하던 중 서귀포시가 쾌히 승낙하며 시영버스 1대를 빌려줘 촬영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에 “사이더스FNH 관계자는 ‘버스 임대를 비롯해 시민들의 협조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고 덧붙였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서귀포시 촬영이 아닌 점은 아쉽지만, 제주시는 비상대책으로 여유가 없다기에 예비차량 1대를 빌려주게 된 것”이라며 “제주도가 영상도시 도약하는 데 일조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화는 목장주의 딸로 태어난 시은이 기수가 돼, 함께 자란 천둥이와 역경을 극복하며 최고 자리에 오른다는 내용으로, 제주와 서울 과천경마장 등지에서 각각 50% 로케이션이 진행된다. 제주에서는 지난해 8월 광령마을 공동목장 내에 세트장이 설치돼 1차 촬영이 이뤄졌다. 2월까지 모든 촬영을 마무리한 뒤 영화는 4월 말에서 5월 초에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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