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 청소년 여학생 비율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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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도내 중.고교에서 각종 비행을 저질러 징계처분을 받은 학생 중에는 여학생도 상당한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22일 제주도교육청이 제주도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 말까지 도내 중.고교에서 발생한 비행학생 수는 498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음주.흡연이 180명으로 36.1%를 차지했으며 이어 장기 결석 및 학교 부적응 등 141명, 폭행상해 138명, 절도 20명, 가출 19명순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학생이 285명으로 57.2%를 차지했으며 여학생은 213명으로 42.8%에 달했다.

특히 여학생에게서 두드러진 비행은 폭행상해, 음주.흡연이며 폭행상해의 경우 중학생 34명, 고등학생 45명으로 남학생(중학생 15명, 고교생 44명)을 웃돌았다.

또한 여학생의 음주.흡연은 고등학교의 경우 56명으로 남학생 100명의 절반 수준에 그쳤으나 중학생은 오히려 15명으로 남학생 9명을 능가했다.

이처럼 학생의 비행에서 여학생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하면서 남학생 못지않게 여학생 비행 예방을 위한 교내외 지도 및 상담활동이 강화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한편 도교육청은 이들 비행학생에 대해 12명을 퇴학조치했으며 나머지에 대해선 특별교육 52명, 사회봉사 104명, 학교봉사 330명 등으로 징계처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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