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배 학생클럽축구 개막 24일까지 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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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서귀포시장배 제주도학생클럽축구대회가 23일 강창학종합경기장에서 개막, 24일까지 열리고 있다.

서귀포시는 올해 월드컵축구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념하고 청소년들의 축구에 대한 열정과 꿈을 키워주기 위해 처음으로 이 행사를 마련했다.

이 대회에는 도내 초등학교 20개교, 중학교 7개교, 고등학교 6개교 등 33팀이 출전했다.

특히 이 축구대회는 축구협회에 선수로 등록되지 않은 학생에게만 참가자격이 주어졌다.

이는 축구에 대한 청소년의 관심과 열기를 높이기 위한 것.

더욱이 강창학종합경기장은 지난 6월 월드컵대회를 맞아 한국과 잉글랜드, 독일 등 축구대표팀의 베이스캠프로 각광을 받은 곳이다.

이 때문에 이 대회 참가자들은 세계적인 스타들이 전지훈련했던 잔디구장 위에서 기량을 펼치고 있다.

한편 시는 대회 모든 참가팀에 축구공 3개씩을 경기용품으로 지원하는 한편 우승팀과 준우승팀에는 50만원, 40만원씩의 시상금을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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