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첫 건립된 우도 등대 영구보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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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세월 제주바다의 길잡이 역할을 해 역사적으로 보존가치가 높은 등대들이 도민들에게 해양사상을 고취하고 진취적이고 도전적인 기상을 심어주기 위해 영구히 보존된다.

제주에서 가장 오래된 우도등대.

1905년 2월 26일 처음 불을 밝힌 우도등대는 내년에 100년 가까이 제주 바다의 길잡이로서 역할을 다하고 등댓불이 꺼지면서 역사속으로 잠들게 된다.

제주지방해양수산청은 올해부터 총사업비 14억원을 투입해 새로운 등탑을 건설, 선진화된 등대시설을 갖추고 등대를 해양친수문화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관광객 편의시설과 등대홍보관, 숙소, 사무실, 소공원 등을 건립하고 있다.

이에 따라 1905년부터 우도를 지켰던 등대는 영구 보존키로 했다.

1916년 세워져 80년 넘게 제주항 앞바다를 지켜온 산지등대도 1999년 제주지방해양수산청이 산지등대를 현대화하면서 과거의 등탑이 현재 등대시설내에 보존되고 있다.

또한 1969년 세워진 남제주군의 개민포구 등대도 그 역할을 다해 지난해부터 주변이 정비돼 보존되고 있다.

제주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등대시설은 주민들에게 역사를 알리고 해양사상을 고취하고 진취적인 기상을 제고하는 산 교육장”이라며 “오랜 역사를 지닌 등대를 앞으로도 계속 보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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