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전국 대선 여론조사 - 지역별 지지도 분포
3차 전국 대선 여론조사 - 지역별 지지도 분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민주당과 국민통합21이 노무현 후보로 후보 단일화를 성사시킨 데다 일부 군소 후보가 본격적인 레이스 이전에 출마를 포기함에 따라 이번 대통령 선거는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 노무현 단일후보, 권영길 민주노동당 후보, 이한동 국민연합 후보, 장세동 무소속 후보의 대결로 좁혀지고 있다.

그러나 군소 후보들에 대한 지지율이 미약한 실정이어서 이.노 2강의 불꽃 대결이 예고되고 있다.

제주일보를 비롯한 춘추6사와 ㈜한길리서치의 여론조사 결과 이 후보와 노 후보에 대한 지지율은 지역에 따라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지역별 대결구도를 보면 호남권에서는 이 후보 지지율이 6.2%인 데 반해 노 후보 지지율은 82.5%로 노 후보에 대한 절대적인 지지를 표명하고 있다.

서울에서도 노 후보 지지율이 47.1%로 이 후보(37.4%)를 10%포인트 가까이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노 후보의 인기는 인천.경기권으로 이어져 수도권에서도 노 후보(48.3%)가 이 후보(36.0%)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 후보에 대한 지지는 강원도에서도 마찬가지다.
강원지역의 노 후보 지지도는 57.1%로 이 후보의 32.4%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반해 이 후보는 영남권과 충청권에서 우위를 고수하고 있다.

대구.경북권에서 이 후보 지지도는 61.9%로 노 후보의 23.4%를 크게 앞서면서 대구.경북권이 이 후보의 버팀목 구실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후보는 부산.경남권에서도 55.8%의 지지도를 기록해 노 후보(32.7%)를 20%포인트 이상 앞서고 있다.

이와 함께 충청권에서도 이 후보(43.8%)가 노 후보(39.9%)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권 후보는 서울에서 5.0%의 지지율을 기록한 데 이어 충청권(4.7%), 인천.경기권(4.0%), 대구.경북권(3.6%) 등에서도 군소 후보군 가운데 유일하게 3%대 이상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