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군소 후보들에 대한 지지율이 미약한 실정이어서 이.노 2강의 불꽃 대결이 예고되고 있다.
제주일보를 비롯한 춘추6사와 ㈜한길리서치의 여론조사 결과 이 후보와 노 후보에 대한 지지율은 지역에 따라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지역별 대결구도를 보면 호남권에서는 이 후보 지지율이 6.2%인 데 반해 노 후보 지지율은 82.5%로 노 후보에 대한 절대적인 지지를 표명하고 있다.
서울에서도 노 후보 지지율이 47.1%로 이 후보(37.4%)를 10%포인트 가까이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노 후보의 인기는 인천.경기권으로 이어져 수도권에서도 노 후보(48.3%)가 이 후보(36.0%)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 후보에 대한 지지는 강원도에서도 마찬가지다.
강원지역의 노 후보 지지도는 57.1%로 이 후보의 32.4%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반해 이 후보는 영남권과 충청권에서 우위를 고수하고 있다.
대구.경북권에서 이 후보 지지도는 61.9%로 노 후보의 23.4%를 크게 앞서면서 대구.경북권이 이 후보의 버팀목 구실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후보는 부산.경남권에서도 55.8%의 지지도를 기록해 노 후보(32.7%)를 20%포인트 이상 앞서고 있다.
이와 함께 충청권에서도 이 후보(43.8%)가 노 후보(39.9%)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권 후보는 서울에서 5.0%의 지지율을 기록한 데 이어 충청권(4.7%), 인천.경기권(4.0%), 대구.경북권(3.6%) 등에서도 군소 후보군 가운데 유일하게 3%대 이상 지지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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