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전국 대선 여론조사 - 성·연령·직업별 지지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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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여론조사 결과, 노무현 후보는 남성층의 지지율(48.6%)이 여성층의 지지율(43.7%)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이회창 후보는 여성층의 지지율(41.2%)이 남성층의 지지율(38.1%)을 앞서는 결과가 나왔다.

연령별 여론조사 결과는 두 후보에 대한 지지층이 확연하게 구분됨을 보여준다.
이 후보는 40대와 50대 이상에서, 노 후보는 20~30대에서 앞섰기 때문이다.

20대의 경우 노 후보 지지율은 57.9%인 데 반해 이 후보 지지율은 31.4%에 그쳤다. 30대에서도 노 후보(53.8%)가 이 후보(31.7%)를 크게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40대의 경우 이 후보 지지율이 44.9%로 노 후보의 41.4%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50대 이상에서는 이 후보가 49.8%인 데 반해 노 후보는 32.8%로 조사돼 나이가 많을수록 이 후보 지지 기반이 넓은 것으로 분석됐다.

두 후보는 여론조사 대상의 직업에 따라서도 지지 기반에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이 후보는 농.임.어업 종사자 등 1차산업 종사자(47.4%), 생산.기술직(46.3%), 무직 및 기타 분야 종사자(52.9%) 사이에서 상대적으로 지지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반해 노 후보는 자영업자 및 사업가(50.5%), 사무.전문직(48.0%), 공무원(59.7%), 학생(65.6%), 서비스업 종사자(53.7%) 사이에서 이 후보보다 높은 지지도를 기록했다.

주부층의 경우 노 후보(42.1%)가 이 후보(40.9%)보다 박빙의 우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선 투표 여부와 관련해선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자의 45.7%가 노 후보에 대한 지지를 표명한 데 반해 이 후보 지지율은 42.0%였다.

되도록 투표하겠다는 응답자 가운데에서는 노 후보 지지율이 56.7%로 이 후보의 31.1%보다 25%포인트 이상 격차를 보였다.

기권하겠다는 응답자 중에서도 노 후보 지지율은 43.0%인 데 반해 이 후보는 30.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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