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제주도민 대선 여론조사 - 성·연령·직업별 지지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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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한나라당 후보와 노무현 민주당 후보 간 양강 구도시 성별, 연령별, 직업별에서도 노 후보의 우세 양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남자 지지율에서는 노 후보(51.3%)가 이 후보(31.3%)를 20%포인트 차로 앞섰으며 여자 지지율에서도 노 후보(43.8%)가 이 후보(42.3%)를 오차범위에서 역전시켰다.

연령별에서는 노 후보가 20대(52.7%)와 30대(60.7%), 40대(46.9%)에서 이 후보(20대 24.1%, 30대 27.9%, 40대 37.5%)보다 높은 지지율을 나타냈다.

그러나 50대 이상에서는 이 후보(54.4%)가 노 후보(32.6%)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직업별에서는 노 후보가 농.임.어업(50.2%)과 자영업.사업(51.1%), 생산.기술직(45.3%), 공무원(54.5%), 학생(63.1%) 계층에서 우세를 보인 반면 이 후보는 사무.전문직(46.2%)과 무직.기타(47.9%) 직군에서 노 후보를 앞섰다.

주부 계층에서는 노 후보(42.7%)와 이 후보(41.9%) 모두 비슷한 지지율을 보여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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