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농업인 권리찾기 원년"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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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농업인 권리찾기 원년" 선언

"여성농업인이 농업의 중심에 선다."

농가주부모임전국연합회(회장 최성희)는 21일 서울 서대문 농협 대강당에서 제주지역 대표 인 여성농업인 8명 등 전국의 여성농업인 대표 2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2006년을 '여성농업인 권리 찾기' 원년의 해로 선포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날 여성농업인들은 농업인으로서의 법적 지위 인정과 경제적 권리 확보를 위해 '여성농업인 명함갖기 운동'을 비롯해 '여성농업인 1인 1출하대금 통장갖기 운동'', '부부공동 통장이름 짓기', '농산물 포장지에 부부공동명의 기재' 등을 적극 전개하기로 결의했다. 또 여성농업인 리더십 교육에도 적극 참여 하는 등 농업인 권리 증진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나아가 농산물 수입개방 확대와 생산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농업.농촌을 여성농업인들 스스로 지키기 위해 농업 전문 직업종사자로서의 정체성 확립과 농업경영 참여로 책임과 성과를 공유함으로써 농업의 중심에 당당히 나서겠다고 선언했다.

한편, 2004년 말 전체 농업인구 341만 명 중 절반이 넘는 176만명(51.6%)이 여성이며, 제주지역도 전체 농업인 10만 9955명 가운데 5만 5751명(50.7%)이 여성농업인이다.

<신정익 기자>chejugod@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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