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서(서장 이창헌)는 27일부터 2일간 PC방과 게임업장 등 다중이용업소 422개소에 대해 소방공무원과 NGO합동으로 검사반을 편성, 비상구 폐쇄행위 등에 대한 지도와 단속을 벌일 예정이다.
이번 점검대상은 PC방 212개소, 게임업장 87개소, 학원 96개소 등으로 특히 비상구에 물건을 적치하는 행위와 비상구 자체를 폐쇄하는 행위에 대해 적발 조치하는 등 강력한 행정조치도 병행할 방침이다.
또 오는 5월 29일부로 모든 다중이용업소에 신법이 적용된다는 경과조치 규정에 대한 홍보 및 계도활동도 벌일 계획이다.
이와 관련 제주소방서 관계자는 “화재 등 비상상황이 발생했을 때 인명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비상구 확보는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단속으로 다중이용업소 업주들이 소방안전관리를 생활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비상구 폐쇄 및 잠금 행위와 비상구에 물건 등을 적재해 장해를 주는 행위는 각각 과태료 50만원과 30만원이 부과된다.
<고경호 기자> uni@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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