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정보화 예산 국고지원 대폭 삭감 사업 추진 '걸림돌'
교육정보화 예산 국고지원 대폭 삭감 사업 추진 '걸림돌'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교육인적자원부가 추진하는 내년 교육정보화 사업예산 중 주요 사업에 대한 국고 지원이 전액 또는 대폭 삭감되면서 교육현장의 정보화 사업 추진에 제주도교육청 자체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의 내년도 예산안 가운데 교육정보화 사업의 경우 국고보조금은 올해 7억8000여 만원에비해 26% 감소한 5억7700여 만원으로 책정됐다.

이에 따라 학교 교원의 전산업무를 줄이고 청년층 실업 구제를 목적으로 추진되는 전산보조원 채용 사업의 경우 올해 9300만원이었던 국고보조가 내년도에는 전액 삭감되면서 도교육정 재정만으로 사업 추진이 불가피해졌다.

올해 국고 3000만원이 지원된 민간개발 소프트웨어 구입비 지원 사업도 전액 삭감됐다.

특히 전국단위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가동으로 사용이 중단되는 기존 학교종합정보관리시스템(CS)에 대한 재활용도 국고예산이 편성되지 않고 도교육청에 위임된 데다 도교육청도 이와 관련한 예산을 책정치 않음으로써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도교육청 관계자는 “국고지원이 대폭 삭감됐지만 자체 예산을 증액함으로써 관련사업 추진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내년도 교육정보화 사업과 관련해 총 사업비로 올해의 20억9000여 만원에 비해 19% 증가한 24억9000여 만원을 책정해놓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